비가 옵니다... 전같은게 땡기는데 만들 능력은 안됩니다.
(요리 흙손)
그래서 슈퍼에가서 두리번두리번해서 이녀석을 데리고 왔습니다.
바로 오뚜기 초간편 김치전 믹스입니다!
근데 가격이 5000원 가까이하는 어마어마한 녀석이었습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못만드니 사먹어야죠
영양정보는..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고 배웠습니다..
물만 부어 만들수 있다고 자신있게 적어놨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전부다 한곳에 쏟고 물 200ml만 부으면 된다네요~
20cm짜리 2장이라... 일단 한번 해보는 걸로
안을 열어보니 이렇게 단촐하게 두봉지가 들어있습니다.
(이때까지는 내가 이걸 왜샀을까 하고 있었음)
이건 부침가루인거 같고..
이건 김치가 들어 있는거 같네요
다 부워줍니다.
물도 부워줬습니다.
그리고 쉐킷쉐킷
잘 섞였네요. 이렇게만 하고 구으려했더니 뭔가 심심해서
냉장고를 뒤적여봅니다.
양파가 있었네요. 양파 한줌 추가
음 새송이버섯 넣어도 되나? 모르겠다 한줌 추가
청양고추도 한개 추가 해줬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섞어주기
그리곤 후라이팬에 냅다가서 굽기시작합니다.
자글자글자글(익고 있는 중입니다)
뒤집기 한판!
일단 첫번째 녀석이 구워졌습니다.
20cm 기준 2장이라고 했는데 이거만한게 2장
이거보다 좀큰게 1장해서 총 3장 나왔네요 ㅋㅋㅋ
음 찢어서 한입 했습니다.
맛이 생각보다 괜찮네요~ 저같은 흙손이 만들어먹기는 딱 좋아보입니다.
그러나 맛평가는 주부경력 10단인 엄마에게 부탁했습니다.
엄 : 뭐고 이게 얼마고? 나 : 4천원 쪼금 넘슴다. 엄 : 뭐 이런걸 왜 사왔노! 나 : 그래도 맛한번 보세용 엄 : 참 뭐라하기도 그런게 맛은 있네.. |
그렇습니다 ㅋㅋㅋ 만들어 먹을줄 아는사람은 직접 만들면 되는데
흙손은 사서먹는게 오히려 맛있게 먹는 것이었습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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